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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여행

바다 따라 걷는 힐링 코스, 경포대에서 안목해변까지

by 맛길작가 2025. 5. 10.

 

강릉 바다 산책길, 걸어서 느끼는 감성 여행


강릉은 바다와 자연, 그리고 감성이 살아 숨 쉬는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경포대에서 안목해변까지 이어지는 길은
도심을 벗어나 평온한 바닷바람과 함께 걸을 수 있는 걷기 여행의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해당 코스의 매력, 경유지, 걷기 팁 등을 중심으로 직접 걸으며 느낀 여정을 담아 안내드리겠습니다.


경포대, 전통과 풍경이 살아있는 출발지

경포대는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풍경 명소입니다.
고즈넉한 누각과 호수, 탁 트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며, 산책 시작점으로 완벽한 장소입니다.
경포호 주변 산책로는 평탄하고 정비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봄에는 벚꽃이 흩날리고, 여름엔 시원한 바람이 부는 사계절 힐링 포인트입니다.


초당순두부 거리와 바닷길 사이의 고요한 쉼터

경포대에서 안목해변까지 이어지는 길목에는 초당동이 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초당순두부 마을로, 전통 맛집들이 즐비하게 자리한 지역입니다.
간단한 아침식사나 점심을 해결하기에 좋으며, 식사 후 바닷가로 이어지는 오솔길은
한적하면서도 자연의 숨결이 살아있는 강릉만의 정취를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바다 따라 걷는 솔향 가득한 해변길

초당을 지나면 솔숲으로 이어지는 해변 산책로가 펼쳐집니다.
이 코스는 걷는 내내 푸른 바다를 왼편에, 소나무 숲을 오른편에 두고 움직이게 됩니다.
도심과는 완전히 다른 조용함과 시원함이 감돌며,
중간중간 설치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좋습니다.


커피 향 가득한 종점, 안목해변의 감성 마무리

도보 약 1시간 30분 거리의 종점, 안목해변은
강릉 커피 거리로 알려져 있는 감성적인 마무리 장소입니다.
해변을 따라 늘어선 로스터리 카페들 중 하나에 앉아
갓 내린 커피 한 잔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을 질 무렵의 안목해변은 조용한 낭만을 선사합니다.


걷기 코스 요약표

구간 주요 포인트 예상 소요 시간

경포대 → 초당 경포호, 순두부 거리 약 30분
초당 → 솔향길 숲길, 바닷길 병행 약 40분
솔향길 → 안목해변 해변가, 카페거리 약 20분

여행 팁 Q&A

"혼자 걸어도 안전한가요?"
→ 예, 해당 코스는 시민들과 관광객이 자주 이용하는 안전한 도보 코스입니다.

"언제 걷는 게 가장 좋을까요?"
봄~초가을 오전 시간 또는 노을 무렵이 가장 쾌적합니다.

"자전거나 킥보드도 탈 수 있나요?"
→ 일부 구간은 전용 자전거도로가 있으나, 도보 여행이 더 적합한 구조입니다.


하루를 그리는 짧은 여행 스토리

"새벽, 경포대에 도착했다. 호수에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살짝 서늘한 공기가 몸을 감싸 안는다. 초당에서 따뜻한 순두부를 먹고,
솔숲 사이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다 보니 어느덧 안목해변.
그곳에서 마신 커피 한 모금은 모든 여정의 끝을 감싸 안았다.
도시는 잠시 잊고, 나를 다시 꺼내보는 시간이었다."


표로 보는 주요 정보 요약

구분 정보

총 거리 약 5.5km
소요 시간 약 1시간 30분~2시간
난이도 낮음 (완만한 경사)
추천 계절 봄, 가을
휴식 장소 다수 존재 (벤치, 카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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