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은 그만! 진짜 대전의 맛은 어디서 찾을까?
대전을 여행한다고 하면 대부분 성심당부터 찍고 가시죠? 하지만 대전엔 빵 말고도 ‘진짜’ 대전 사람들이 찾는 맛집들이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 오늘은 대전 토박이들만 알고 있는 현지인 맛집 루트를 소개할게요. 빵투어 대신 한 끼 제대로 즐기고 싶은 분들, 대전에서 찐 식도락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중앙시장 육회골목, 진짜 로컬의 시작
대전 중앙시장 안에는 오래된 육회 전문점들이 모여 있는 골목이 있어요.
육회비빔밥 한 그릇이면 하루 피로 싹 풀립니다.
심지어 가격도 착하고, 무엇보다 푸짐해요.
입에 살살 녹는 소 육회와 고소한 참기름, 매콤한 양념장이 어우러져
한 입 먹으면 “아, 이게 진짜지” 싶을 거예요.
은행동 골목의 숨은 가락국수집, 일본보다 맛있다?
은행동 구석구석을 걷다 보면 갑자기 일본 분위기 나는 작은 가락국수집이 하나 보여요.
현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이면 줄 서서 먹는 그곳!
멘타이코 우동, 고소한 튀김, 따끈한 국물까지 삼박자 완벽합니다.
게다가 혼밥하기 딱 좋은 분위기라 조용히 식사하고 싶을 때도 강추!
대흥동 술꾼들의 성지, 90년대 감성 안주 맛집
대전의 홍대라 불리는 대흥동에도 현지인만 아는 찐 술집이 있어요.
낡은 LP판이 돌아가고, 어두운 조명 아래선
통삼겹 김치찜, 간장계란밥, 한치버터구이 같은 감성 안주들이 등장합니다.
혼술도 좋고, 친구랑 수다 떨며 먹기에도 최고!
노은동 로컬 밥집, 고등어구이가 미쳤다
노은동 재래시장 근처에는
매일 아침 고등어를 직접 손질해 굽는 밥집이 하나 있어요.
겉바속촉 고등어에
직접 담근 깻잎장아찌, 강된장, 된장찌개까지 풀코스로 나오는데
한 끼 먹고 나면 그 자리에서 정 붙을지도 몰라요.
월평동 24시간 설렁탕집, 해장엔 여기가 국룰
밤새 술 마신 다음날,
대전 사람들은 대부분 월평동으로 갑니다.
24시간 설렁탕집에서 뜨끈한 국물과 고기를 푹 끓인 국밥 한 그릇이면
전날의 후회가 사르르 녹습니다.
반찬 리필도 자유롭고, 사장님 인심도 최고예요.
테이블 정보 요약
지역 맛집 키워드 추천 메뉴
중앙시장 | 육회골목 | 육회비빔밥 |
은행동 | 혼밥 우동집 | 멘타이코 우동 |
대흥동 | 감성 술집 | 통삼겹 김치찜 |
노은동 | 시장 밥집 | 고등어구이 |
월평동 | 24시간 국밥집 | 설렁탕 |
성심당 안 가도 괜찮아, 대전엔 더 많은 맛이 있다
여행의 매력은 지역 사람처럼 살아보는 거잖아요?
성심당은 유명하지만, 그 뒤엔 대전만의 깊은 맛이 숨어 있어요.
이번 대전 여행에선 식도락의 방향을 살짝 틀어보세요.
진짜 대전을 만나게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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